용어집 구축 - 관습에서 벗어나기

리디아 심플리시오 2022년 11월 17일 6분 읽기
트라도스 엔터프라이즈의 개발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분기별 최신 업데이트 몇 가지 핵심 요약 첫 번째를 소개합니다.

적극적으로 듣는 것 이외의 다른 형태로 소통하려면 저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문맥에 정확하게 발음하는 데는 소질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원치도 않고 때로는 부끄럽기까지 한, 의도치 않게 반어법을 구사하는 재능을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제 실수가 너무 웃겨서 혼자 보기 아깝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는 어떤 선생님이 항상 사전을 가지고 다니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지요. 그래서 “올바른 사용 방법을 모르면 어떻게 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개인적인 문제와 홀로 씨름하고 있는데도, 제 전문적 자격과 업계 통찰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어느 정도는 로컬라이제이션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덕분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클라이언트와의 계약에 참여한 덕분이 더 큽니다. 덕택에 자신감을 갖고 자유롭게 용어집의 주제가 잠재고객에게 항상 유효하며 흥미를 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관성 보장이 논쟁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아, 용어집의 이점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용어집의 중요성

칩(Chips)! 단수형과 복수형 모두 피시 앤 칩스(감자 튀김)인가요, 도박용 칩(돈)인가요? 전기 장치(부품)에 있는 칩이나 페인트 칩(페인트 조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을까요? 영국식 영어로는 이런 뜻이라는 겁니다. 미국식 영어 해석을 덧붙여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는 맙시다! 맥락은 중요하며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용어집 솔루션은 맥락상 정확성 그 이상을 관리해야 하지만 용어 라이프사이클도 반영해야 합니다. 제 어휘와 이해도는 지금까지도 시험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단어와 용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스라이팅(gaslighting, 타인의 심리를 조작하고 통제하는 행위), 피씨충(wokery, 불평등에 반대하는 사람을 모욕적으로 이르는 말), 무급휴가(furlough), 외국인 혐오증(xenophobia),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 같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최근에야 저와 관련 있게 되었거나, 다양한 뉴스 채널에서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언어 변화에 따라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중요하나, 그렇게 해야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로서의 SDL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2020년에 인수된 이후 지금은 RWS의 일부입니다. 그 결과, CAT 툴 브랜드명이 SDL 트라도스 스튜디오에서 트라도스 스튜디오로 변경되었습니다. 용어집 솔루션이야말로 이러한 용어 변경 사항을 관리하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용어집 시작하기

이제 용어집을 사용할 마음을 먹었고, 모든 이점을 이해하셨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다음은 일반적인 시작 주제 중 일부입니다.

처리 방법:

  • 기존 용어 마이그레이션
  • 프로젝트 관련 용어 수집
  • 도메인별 용어
  • 용어 표시, 동의어, 교차 용어, 연결 용어, 항목 ID
  • 텀베이스 정의
  • 다양한 값 유형의 사용자 지정 설명 필드. 그 중 일부는 필수일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지정 레이아웃 및 분류
  • 새 용어, 변경 용어 요청
  • 다수결 또는 우선 순위 승인을 통한 용어 승인 및 워크플로
  • 일관성, 중앙 집중화, 접근성, 권한

당연히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세부 정보와 불확실성으로 이루어진 미로 속에서 길을 잃는 잠재고객을 많이 보았습니다. 용어집 구축의 이점과 시작의 복잡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모른 채 말이지요. 많은 분이 당사의 용어집 솔루션인 멀티텀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복잡한 용어집 요구사항을 처음 관리해야 하는 분을 위한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설정이 너무 많아 압도당합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라고 선생님께 대답한 것을 되돌려 생각하면, 사전을 가지고 다니라는 제안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장에 책을 또 추가한다는 생각은 현실성이 떨어졌으며, 사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거라는 걱정을 해결하지도 못했습니다. 따라서, 용어집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용어집 수용을 주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서 멀티텀과 같은 기존 솔루션을 홍보할 수 있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API의 세계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용자가 트라도스 스튜디오의 API를 사용하여 용어집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는데, 몇 가지 사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TermExcelerator

많은 분이 Microsoft Excel 스프레드시트에 용어를 저장함으로써 용어집을 활용하기 시작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Excel은 트라도스 스튜디오와 통합되지 않아 스튜디오 편집기에서 작업하며 용어집을 활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신, 용어를 수동으로 검색하여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교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얘기처럼 들리신다면 도움이 될 앱이 있죠. 바로 TermExcelerator입니다. 무료 앱이며, 진짜 멀티텀 텀베이스로 작업하는 것처럼 Excel 스프레드시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RW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글로서리 컨버터

용어집을 완전히 처음 접할 경우에는 projectTermExtract가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트라도스 스튜디오에 사용자가 프로젝트에서 용어 후보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합니다. 문서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를 식별하고(필요에 따라 이러한 설정을 미세 조정할 수 있음),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파일을 Excel로 내보내고 위에서 언급한 글로서리 컨버터 앱을 사용하여 텀베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료지만 정말 훌륭합니다!


projectTermExtract

용어집 사용을 시작할 때는 기존 도구를 넘어서는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오픈 API 및 이와 같은 앱은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필요한 경우 보다 전통적인 용어집 솔루션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트라도스 앱스토어 개발 팀 덕분에 이러한 앱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앱은 RWS 앱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용어집을 사용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예! 트라도스라면 가능합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작성자

리디아 심플리시오

RWS 앱스토어 제품 담당자
리디아는 RWS에서 RWS 앱스토어 제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번역 기술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리디아는 번역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번역 전략을 수립하고 구현하도록 돕습니다.
작성자 리디아 심플리시오